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 지원사업 선정작 연극 '그 순간, 시간이 멈춘다' 티켓 오픈! 포스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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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 지원사업 선정작 연극 '그 순간, 시간이 멈춘다' 티켓 오픈! 포스터 공개
김종혁 기자
승인 2023.07.1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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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극단 기일게의 연극 <그 순간, 시간이 멈춘다>가 7월 14일(금) 오전 11시 티켓 오픈 소식을 전하며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2023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 지원 사업에 선정된 연극 <그 순간, 시간이 멈춘다>는 2000년 퓰리처상을 수상한 작가 도널드 마굴리스의 작품이다. 세라, 제임스, 리처드, 맨디, 각기 다른 네 인물들을 통해 삶의 방식과 가치에 대하여 깊이 있게 풀어내며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사진기자 세라와 그녀의 동료 기자이자 오랜 연인인 제임스는 이라크에서 취재 중 각각 공황발작과 치명적인 사고로 부상을 입은 채 귀국한다. 그 소식을 들은 그들의 막역한 벗이자 사진 편집자인 리처드가 새로운 젊은 연인 맨디와 함께 찾아오고, 이들의 방문을 계기로 세라와 제임스는 자신들의 관계와 삶의 방식을 돌아보게 된다. 브루클린의 어느 아파트를 배경으로 일 년에 걸쳐 벌어지는 일을 그리고 있는 <그 순간, 시간이 멈춘다>는 삶의 방식, 견해와 태도, 사랑의 방식이 모두 다른 네 사람의 이야기이다.
인간의 본질은 변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끊임없이 선택을 한다는 점에서 ‘변한다’라고 말할 수 있다. 인간이 변한다면 관계 또한 변한다. 같은 일을 겪고도 다른 결론에 도달하는 일이 얼마나 많은지 우리는 수없이 목격해왔다. 상황이 변하고 그에 따라 사람도, 사랑도, 사랑의 방식도 변한다면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 것일까? 폭탄이 날아드는 분쟁 지역을 떠나왔지만 일상의 삶이라고 해서 쉽지는 않다.
작품 속 등장인물들은 이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행복과 의미를 추구하는 각자의 방식을 가지고 있다. 이들의 삶과 선택,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 또한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게 될 것이다.
연출 신명민과 무대디자인 이승희, 조명디자인 정유석, 의상디자인 오현희, 분장디자인 이지연, 음악감독 겸 작곡 While asleep(서진영), 음향감독 윤찬호 등 초연부터 호흡을 맞춰온 창작진들이 다시 한번 함께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여기에 낭독 공연부터 세라 역을 맡아온 배우 정윤경과 새롭게 합류한 이승헌, 이종무, 김하리가 각각 제임스, 리처드, 맨디 역으로 분해 이들의 새로운 시너지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연극 <그 순간, 시간이 멈춘다>는 연우 소극장에서 2023년 8월 18일부터 9월 3일까지 공연되며 7월 14일(금) 오전 11시 인터파크와 네이버예약 통해 티켓 오픈한다. 인터파크에서는 지정석으로, 네이버예약에서는 비지정석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