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윤여경 기자 | 강원 철원화강 다슬기 축제와 함께 막을 내린 2023 철원컵 전국유소년축구대회 및 전국여자풋살대회가 지역 경기 활성화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11일 철원군에 따르면 지난 8월 3일부터 6일까지 김화생활체육공원 축구경기장 외 3개 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전국의 80개팀, 1,000여명의 유소년꿈나무들과 전국의 56개팀, 1,200여명의 여성풋살동호인들이 철원군을 찾았다. 4일간 음식점, 숙박업소 등 예약하지 않으면 이용하기 힘들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지역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 유소년축구대회는 예선전의 조별 순위결과로 본선전을 진행하여 참가팀들의 수준에 따른 대진형성으로 참가 지도자 및 학부모들에게도 극찬을 받았다. 스포츠놀이터와 수중축구 부스를 설치하여 무덥고 습한 날씨에서 선수들이 시원하고 즐겁게 임했다. 이런 주최측의 노력으로 8월의 무더운 날씨에서도 온열증상을 보인 유소년선수는 1명도 없었다. 특히 여성풋살대회에는 전국 최대규모의 대회로 전 국가대표 조원희 선수를 초청하여 팬싸인회, 사진촬영 등 선수들과 호흡하는 뜻깊은 이벤트도 펼쳐졌다. 여성부는 상위리그 고양레이디스FS, 하위리그 원더티쳐의 우승으로 마무리되었다. 철원군 관계자는 "전국 최대규모로 열린 이번 대회에 참가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철원화강다슬기축제에도 많은 선수들이 방문하여 즐겨주심에 진정한 축제, 페스티벌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철원군축구협회, 드림메이커스, 강철FC가 주최/주관하고 철원군, 철원군의회, 철원군체육회, (주)희성, 드르니국수, 기둥교육, AOA스포츠의 후원으로 열린 전국 최대 규모의 종합대회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