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티켓 판매금 전액 ‘희망친구 기아대책’ 기부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롯데백화점은 키즈 오케스트라 1기 콘서트가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잠재력을 지닌 유소년들이 이른 시기에 오케스트라를 체험하고 유명 연주자들의 지도 하에 기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가 하면, 이들이 글로벌 무대에서도 경쟁력 있는 클래식 연주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올해 처음 롯데백화점 키즈 오케스트라를 발족했다. 롯데백화점 키즈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콘서트 준비를 위해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이성주 원장의 자문을 중심으로 롯데백화점 내 롯데문화홀 등에서 꾸준히 합을 맞춰왔다. 스코틀랜드 왕립 ‘로버트 지휘자상’을 받은 이민형 지휘자와 전문 교수진들도 직접 나서 이들을 지도했다. 특히, 클라리넷 및 바이올린 섹션의 경우 베를린 필의 클라리넷 수석이자 세계적인 클라리네스트 ‘안드레아스 오텐잠머’와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이 마스터 클래스를 실시하기도 했다. 이번에 진행되는 콘서트는 지난 5월 12:1의 경쟁률을 뚫고 롯데백화점 키즈 오케스트라 1기 단원이 된 초등학교 2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77명의 클래식 꿈나무들이 그간 갈고 닦은 역량을 뽐내는 동시에, 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심리상담 프로그램인 ‘마음돌봄 프로그램’ 수혜자를 초청해 클래식 공연을 함께 펼치는 자리다. 또한, 콘서트 티켓 판매금 전액을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전달하는 따뜻한 나눔 활동도 마련됐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어린 클래식 꿈나무들의 꿈을 응원하며, 이들이 음악을 통해 함께 연습하고 서로 소통하고 나누면서 더 나은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