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까지 진행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롯데온은 본격적인 가을 시즌을 앞두고 오는 27일까지 ‘온앤더패션 위크’를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폴로 랄프로렌, 라코스테, 나이스클랍, 플라스틱아일랜드, 닉앤니콜, 틸아이다이 등 다양한 패션 브랜드의 가을·겨울 신상품을 내놓는다. 행사기간 신상품을 포함한 온앤더패션 인기 상품에 적용 가능한 최대 3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최대 7% 즉시 할인 혜택도 부여한다.
롯데온이 이번 행사를 기획한 데에는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올드머니 룩’ 트렌드가 급부상하는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올드머니 룩은 집안 대대로 부유한 삶을 사는 상류층의 패션을 의미하는 말이다. 트위드, 캐시미어 등의 프리미엄 소재, 은은한 색상, 단순한 디자인 등을 통해 세련되고 고급스럽게 연출하는 스타일이다. 코로나19 이후 과감한 로고와 색감, 디자인 등으로 개성을 드러내던 것과 상충되는 패션 트렌드다. 실제 롯데온에서도 ‘올드머니 룩’으로 활용하기 적합한 ‘디자이너 브랜드’가 각광을 받고 있다. ‘디자이너 브랜드’는 디자이너가 본인 이름을 내세워 만든 패션 브랜드로, 백화점 브랜드 수준의 제품력과 화려한 로고가 없는 디자인 등이 특징이다. 이는 올드머니 룩 트렌드와 맞닿아 있는 부분이 많다. 지난 2월부터 온앤더패션에 닉앤니콜, 틸아이다이, 엽페, 시야쥬 등 디자이너 브랜드가 본격적으로 둥지를 틀었다.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매출은 매월 전월대비 평균 40% 이상 견조한 성장세를 보인다. 롯데온 관계자는 “올 여름부터 시작된 ‘올드머니 룩’ 트렌드가 가을, 겨울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패션 트렌드에 맞는 신상품들을 모아 ‘온앤더패션 위크’를 기획했다”며, “백화점 브랜드부터 디자이너 브랜드까지 다양한 브랜드의 신상품을 할인 및 경품 이벤트 등의 혜택으로 선보이니, ‘온앤더패션 위크’에서 패션 트렌드 확인하고 가을 패션 미리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