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내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자원봉사 지원자가 9천명을 넘어섰다.18일 2014 인천AG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각 부서·기능별로 4차 소요조사를 통해 자원봉사자 인력을 1만3천500명으로 확정하고, 내년 1월까지 자원봉사자를 공개모집 중이다.
접수 48일 째인 이날 현재 9천200명이 자원봉사 참여를 신청해 정원 대비 68%의 모집률을 보이고 있다.연령별로는 16∼29세가 73%로 가장 많고 86세의 최고령자, 가족단위 자원봉사자들도 눈에 띄었다.국내 거주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들도 상당수에 이르는 등 다양한 계층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인천아시안게임 자원봉사자는 경기장 내에서 일반행정, 일반안내, 교통·환경정리, 경기지원, 미디어, 의무, 통역 분야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신청자들은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선발된 뒤 내년 5월 중 분야별·근무장소별 배정, 6∼9월 중 소양·직무·현장 교육을 실시한 후 분야별 임무를 맡게 된다.최종 선발된 자원봉사자에게는 일정 실비, 유니폼 지급, 자원봉사점수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조직위 노광일 자원봉사팀장은 "자원봉사자들에게는 45개국의 다양한 문화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역 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라며 범국민적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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