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드플러스미디어웍스와 영화 제작 계약 체결…
- 레트로풍의 정통 청춘 액션 소설
- 레트로풍의 정통 청춘 액션 소설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영상화 기획 장르 소설을 전문적으로 출간해 온 창작공간 잇스토리가 앤드플러스미디어웍스(이하 앤드플러스)와 소설 <라이거>의 영화 제작 계약을 체결하고 IP 프로덕션으로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소설 <라이거>는 목회자의 길을 걷기 위해 조용히 지내려 하는 천재 싸움꾼 ‘백호’와 비록 폭력 단체로 출발했지만 폭력을 멀리하고자 하는 조직의 수장 ‘영국’의 운명적인 만남과 이에 따른 사건과 갈등을 직선적이면서도 강렬하게 다루고 있는 청춘 액션물이다.비슷한 성향을 지녔지만 나이도, 신분도, 사는 세계도 너무나 다른 두 남자가 의도치 않게 같은 위험에 빠지게 되고 이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영상화 기획 소설이라는 콘셉트와 액션이라는 장르적 성격에 맞게 상황 중심의 묘사와 생동감 있는 대사 처리가 눈에 띄는 이 작품은 기존 정통 소설과는 뚜렷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하면서도 단순한 액션만을 나열한 것이 아니라 두 남자를 통한 브로맨스를 옛 감성으로 잘 녹여내고 있고, 우리 모두가 겪어왔던 청춘에 대한 단상들을 과하지 않게 표현해 내고 있다.
잇스토리의 대표 프로듀서 이제현 CP는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로 대표되는 학원 액션물들과 결을 같이 하고 있는 이 책이 영화로 완성되면 기존 작품들을 뛰어넘는 흥미롭고 진한 이야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책은 영상화를 위한 기초 공사를 다져 놓은 만큼 연출하실 감독님이 더 훌륭하게 재탄생시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제작 계약을 체결한 앤드플러스는 현재 웹툰, 소설 등의 다양한 IP를 활용한 영화 및 드라마를 개발 중인 제작사다. 앤드플러스 이승호 대표는 "소설 ‘라이거’는 브로맨스 기반의 액션이 매력적인 책이다. 간결하고 선이 굵어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만들어 내기에 훌륭한 작품이라고 판단해 영상화를 결정했다. 현재 동일 장르에 뛰어난 흥행 감독과 연출에 대한 세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잇스토리는 소설 발행과 함께 IP 전문 프로덕션으로서 확장을 위해 다양한 장르는 물론 영화 시나리오·드라마 극본 작가 및 웹소설 작가, 기성 소설가 등 여러 방면에서 활동 중인 창작자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독자들에게 생동감 넘치는 소설을 보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동시에 영화·드라마·웹툰 등의 시각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소설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활로를 개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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