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칠곡군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13년도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에서 전국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24일 서울 역삼동 GS 타워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백선기 칠곡군수와 김학희 의장, 일자리 유관기관 관계자 등 35명과 재경향우회(회장 도재민) 회원 10여명이 함께하며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칠곡군은 지난 3년간 1만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로 목표대비 140%의 성과를 나타냈으며, 임금근로자의 고용보험 가입이 경상북도 1위인 78%, 상용직근로자가 74%를 넘는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로 이어졌다. 고용지표는 2010년 대비 경제활동 인구가 6,700명, 취업자 수가 6,900명, 고용률이 5.0%P 증가한 반면 실업률은 0.7%P 하락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나타냈다. 이러한 성과를 이룬데는 백선기 군수 취임 이후 일자리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전담조직(전략기획과 일자리담당)을 신설하고 일자리창출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체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칠곡군이 추진한 주요사업으로는, 주민이 공감하는 생애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자유치 촉진정책(재정지원, 경영/기술지원, 법령/제도개선) 추진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여 130여개 중견(우량)기업을 유치, 3천여 명의 고용을 창출하였고 전국 군 단위 최초로 베이비부머 세대 은퇴에 대비하여 ‘1인 창조기업-시니어비즈플라자’를 설립, 은퇴자들의 경력을 활용한 창업/창직과 재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사회적경제 활성화로 취업 소외계층에 대한 안정적 일자리 제공을 위하여 ‘사회적기업가(리더) 양성’을 위한 원-스톱 시스템(아카데미→ 워크숍 → 선진정책탐방)을 구축하였고, 재능나눔 사업단 운영, 1사↔1사회적기업 자매결연 체결 등으로 안정적인 판로확대와 자립경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사회적기업 제품 홍보·판매장 ‘해피스토리’를 개소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한, 만성적인 구인-구직자간 미스매치 현상을 해소하기 위하여 수요자 맞춤 일자리 지원기관(여성인력개발센터, 취업지원센터,시니어 클럽)을 설립, 눈높이 맞춤 운영으로 상담·알선 12,240건, 취업 3,886명의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지역 기업체의 인력수요에 대비하여 명품인재 양성을 위한 ‘칠곡평생학습대학’ 운영과 수요자 맞춤 인력양성 사업으로 ‘여성직업능력개발과정’을 운영, 3,750여명의 실무형전문가를 양성하였으며, 지역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으로 300여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군 단위 최초로 고용심의위원회를 구성, 유관기관과의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지역의 고용주체가 모두 참여하는 거버넌스 체계를 확립, 정례 운영함으로써 지역 일자리 창출에 대한 추동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우리군의 이러한 성과는 지역의 일자리 관련 기관, 산업체, 학계 등 각계각층 모두가 합심하여 노력한 결과”라며 그 공을 관련기관 담당자들에게 돌렸으며, “국가나 지방의 각종정책 포커스가 일자리 창출에 있음”을 강조하고, “국가적 과제인 ‘고용률 70% 달성과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군정의 모든 역량을 모아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은 지난 3월 고용노동부의 ‘일자리 공시제’ 최우수 자치단체로 2년 연속 선정되었고 7월에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최한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일자리분야 최우수 수상, 9월에는 ‘2013. 올해의 미래창조 경영대상’ 일자리창출부문 대상 수상에 이어 최고의 영예라 할 수 있는 대통령 표창까지 휩쓰는 등 일자리분야 최고의 자치단체임을 대내외에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