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강화군장학회는 설립 10주년을 맞아 범 군민 장학기금 모금운동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장학회는 2003년 출범이후 강화군의 출연기금(25억)을 바탕으로 30억 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하고 그 이자수입으로 매년 고등학생 50명에게 30만원씩, 대학생 30명 200만원씩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하지만 해마다 장학금 지원 신청자는 늘어나고 경제 불황으로 낮은 금리 정책이 지속되면서 이자수입의 감소와 좀 더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을 주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강화군은 대학생들의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내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재경)강화장학관(기숙사)을 설치하는 등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의 면학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이에 따라 장학회에서도 장학회 설립 10주년을 맞아 장학기금 등 재원 마련을 위한 범 군민 성금모금운동(중점모금기간 2014년1월10∼2월10일)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장학회 관계자는 교육은 백년대계라고 십시일반 작은 금액이라도 모금운동에 동참해 우리의 자녀들이 훌륭한 인재가 되는데 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군민 모두가 뜻과 힘을 모아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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