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대는 올해 국비 48억과 제2기숙사 건립을 위한 임대형 민자사업비(BTL) 440억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인천대가 확보한 국비는 외국어능력 향상 및 취업관련 자격증 취득지원 등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 26억, 융합기술연구원 설립 등 대학의 연구역량 강화 14억, 장기차입금 이자 8억 등 48억이다.
아울러 제2기숙사 건립추진을 위한 BTL사업비 한도액 337억원이 올해 정부 예산에 반영됨에 따라, 총사업비 722억원 규모의 제2기숙사 민간투자 사업비의 75%인 440억원 규모의 국비지원도 확보했다.이에 따라 제2기숙사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협상, 사업시행자 선정, 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2016년 준공을 목표로 약 1,13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연면적 20,340m2에 지하 1층, 지상 13층 565실 규모의 기숙사 4개동 신축을 본격적으로 추진 할 수 있게 됐다.인천대 제2기숙사는 사용료가 높은 타 민자 기숙사와 달리 임대료의 75%를 교육부가 지원함에 따라, 현재 대학의 기숙사 사용료 수준으로 쾌적한 시설을 이용 할 수 있어 학생들의 복지 증진은 물론 경제적인 부담도 상당히 덜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인천대 기숙사 수용인원은 956명으로 2017년 565실(1,130명 수용)이 확보되면 대학은 2,095명의 학생들을 기숙사에 수용할 수 있다.고덕봉 인천대 전략홍보팀장은 “최성을 총장을 비롯한 대학구성원과 지역 국회의원, 인천시가 함께 힘을 모아 적지 않은 국고를 확보했다”며“교육·연구·봉사 역량을 창조적으로 강화해 국가 및 지역사회가 기대하는 거점대학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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