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혜 원내대변인 논평
"조직적으로 조작한 정황 드러나"
"조직적으로 조작한 정황 드러나"
매일일보 = 조현정 기자 | 국민의힘이 문재인 정부의 '통계 조작' 의혹과 관련, "철저한 조사로 진실을 밝히고 법의 심판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전 정권에 대한 표적 수사·감사가 아니다"며 검찰·감사원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20일 논평에서 "문 정부가 조직적으로 통계를 조작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9월 청와대와 국토교통부가 2017년 6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최소 94회 이상 한국부동산원에서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해 통계 수치를 조작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2018년 8월 임종석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은 국회에 출석해 '통계에 조금이라도 개입한 흔적이 있다면 저희가 책임지겠다'고 공언했다"며 "문 정부 고위 관계자들만 '기억나지 않는다'며 발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통계 조작 수사·감사는 "전 정권에 대한 표적 수사·감사가 아니다"며 검찰·감사원을 향해 "불필요한 논란이 생기지 않도록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와 감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