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점검 결과 공사 중단할 중대 하자 없어"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SK인천석유화학은 7일 인천시 서구청의 파라자일렌(PX)공장 증설공사 중단 방침과 관련, 부당한 행정조치를 통보 할 경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SK인천석유화학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사흘간 공사를 중단하고 자체 점검 결과 인·허가 과정에서 공사 중단에 해당하는 중대한 하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서구가 공사 중단 등 부당한 행정조치를 내리면 법이 정한 모든 구제 수단을 동원해 정당성을 입증하겠다"고 강조했다.SK인천석유화학은 "당사와 공사 관련 협력업체는 인천시 특정 감사로 공사 지연과 기업 이미지 손상에 따른 막대한 피해를 봤다"며 "더 이상의 추가적인 기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아울러 SK인천석유화학은“1969년 설립 후 여러 차례의 공장 증설을 문제없이 진행해왔다”며“PX공장 증설 역시 제반 인·허가 과정을 적법하게 진행했다고 덧 붙였다.또한 안전·환경·보건 기준도 엄격하게 준수해 공정률이 90%에 이르기까지 특별한 문제없이 진행돼 왔다“고 강조했다.홍욱표 SK인천화학 홍보부장은“지역사회 상생협력 발전방안을 위해 구체적으로 협력해 나가는 한편 서구청과 주민협의체 구성을 완료하고 인천시 검증단이 제안한 안전·환경·미관 등에 대해 협의를 진행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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