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대상 인재 양성 프로그램 통해 일자리 창출 기여 계획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롯데홈쇼핑이 지난 7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청년 미디어 콘텐츠 전문가 취업 지원을 취지로 채용 박람회 ‘2023 커머스 크리에이터 캐스팅 페스티벌’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롯데홈쇼핑, 롯데하이마트, 롯데면세점의 우수 파트너사 24개사, 청년 크리에이터 70명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6시간 가량 패션, 뷰티,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라이브 커머스 진행을 원하는 파트너사 관계자들이 청년 크리에이터들을 자사 라이브 커머스 제작자로 채용하기 위한 1대1 맞춤형 취업 상담을 이어갔다. 12개 팀으로 꾸려진 크리에이터들은 자체 제작한 미디어 콘텐츠를 중심으로 상담에 참여했다. 우수 팀에게는 롯데홈쇼핑 모바일TV ‘엘라이브’에서 총 3회의 방송 기회가 부여된다. 파트너사에는 채용 지원금이 제공될 방침이다. 이번 행사는 롯데홈쇼핑이 지난 201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 ‘상생일자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경력 단절로 구직활동에 어려움이 많은 여성들의 직무 교육과 재취업을 돕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현재 7기까지 운영한 결과, 수료생 318명 중 213명이 취업하는 등 취업률 70% 이상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올해부터 경력단절 여성에서 청년으로 대상을 넓히고, 미디어 콘텐츠 교육을 지원해 취업까지 연계하게 됐다. 대상자들은 지난 9월부터 4주간 △유통 산업 및 홈쇼핑 직무 △방송 기획 △라이브 커머스 실습 △개인 포트폴리오 제작 등 교육을 수료했다. 우수 교육생은 해외연수 기회도 주어진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올해부터 ‘상생일자리’를 미디어 콘텐츠 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하게 됐다”며, “우수한 역량과 잠재력을 보유한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과 취업 지원으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