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나헌영 기자 | 최근 서울 소재 기숙사, 고시원, 사우나 등 일부 공동・숙박시설에서 빈대로 인한 피해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른 시민들의 불안감이 확산함에 따라 여주시보건소은 지난 7일 관내 숙박업소 및 목욕탕, 보건소 감염병관리팀, 식품안전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협업회의를 갖고 빈대발생실태 및 방제방법, 위생관리등 빈대 퇴치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또한 보건소는 특별 합동점검반(2개반 4명)을 편성해 숙박업소 및 목욕탕 등 106여 곳에 대해 적정소독여부 및 위생점검도 실시한다.
빈대는 감염병을 매개하지 않기에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관리 해충은 아니지만, 인체 흡혈로 인한 수면 방해와 가려움증 및 이차적 피부감염증을 유발하는 등 불편을 주는 해충이다.
침대 모서리나 매트리스 사이를 집중 확인해야 하며 빈대를 발견하면 물리적 방제(스팀 고열 분사 및 청소기 이용)와 화학적 방제(살충제 처리)를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좋다. 여행 중 빈대에 노출된 경험이 있으면 여행용품을 철저히 소독해야 빈대를 예방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