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수강료와 교재비 무료 지원…서류 지참 동 주민센터 방문 신청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영등포구 이달 16일까지 ‘2024년 청소년 희망디자인 드림코칭’에 참여할 청소년 85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청소년 희망디자인 드림코칭’은 배움에 대한 열망과 학습 의욕에도 불구하고 가정 형편 때문에 학원에 다니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학원 수강료와 교재비를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7년 1월, 구는 ‘영등포 드림코칭 학원봉사단’,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청소년 희망디자인 드림코칭 사업’ 3자 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70여 명의 청소년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왔다. 19개 학원이 참여한 ‘영등포 드림코칭 학원봉사단’은 학생들에게 학원 수강의 기회를 제공하고, 구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을 활용해 교재비를 지원한다. 올해도 46명의 학생들이 무료 수강 혜택을 받았으며, 내년에는 85명의 학생들에게 1년간 학원 수업과 교재비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운영 기간은 오는 12월부터 2024년 12월까지이다. 모집 대상은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65% 이하로, 재산의 합계액이 1억 3,500만 원 이하의 저소득 가정 초‧중‧고등학생이다. 드림코칭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11월 6일부터 16일까지,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신청 시 제출 서류는 드림코칭 장학 수강생 신청서, 학교생활기록부 사본, 소득 및 재산 관련 증빙서류이다. 구는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11월 30일까지 사업에 참여할 학생을 최종 선발하고 개별적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드림코칭 사업은 저소득층 학생들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학습 능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라며 “저소득 청소년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각자의 재능과 잠재력을 키워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