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초‧중‧고 89개교에 교육환경개선사업 12개 분야 60억 원 지원
매일일보 = 황기연 기자 | 광양시는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교육환경개선위원회를 열고 유치원과 초중고 89개교의 2024년 교육환경개선사업 지원계획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위원장인 정인화 광양시장과 이계준 광양교육지원청 교육장, 백성호 광양시의회 부의장, 김보라 시의원을 비롯한 위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위원회에서는 각급 학교 및 교육지원청으로부터 신청받은 교육환경개선사업에 대해 학교 간의 형평성을 고려하고 내년도 신규사업에 대한 적정성과 효율성 등을 심의했다. 시는 이번 회의결과를 바탕으로 12개 분야 48개 사업에 60억원의 사업비를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분야별로 ▲학력향상프로그램(4개 사업) ▲창의융합인재육성(5개 사업) ▲특기적성개발(6개 사업) ▲인성함양(4개 사업) ▲진로진학체험지원(4개 사업) ▲글로벌인재 육성(5개 사업) ▲전문인력 양성(3개 사업) ▲학교시설지원(2개 사업) ▲교육발전 역량강화(4개 사업) ▲학교상생지원(9개 사업) ▲보편적 교육복지(1개 사업) ▲예비사회인 양성(1개 사업) 등이다. 내년도 주요 신규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항만물류고 등 특성화고에 지역 주요 산업인 이차전지 등 신산업분야 관련 학과 개설에 앞서 관련 분야 방과 후 프로그램 운영비, 초등 거점형 스포츠클럽 운영, 예체능 힐링 프로그램 운영, 교육자치협력지구 운영 등 9개 사업을 신규 편성했다. 또한, 올여름 코로나19 이후 재개해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방학 영어캠프 사업, 국제청소년 홈스테이 운영, 국외체험학습 운영 등 글로벌 인재육성 사업도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교육환경개선사업은 교육 현장에 있는 광양교육지원청과 지역 내 학교에서 요구하는 사업을 최대한 반영한 것으로, 앞으로도 지역의 미래인 교육 분야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밝혔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