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신승엽 기자 | 한국 야구국가대표팀이 ‘난적’ 호주를 상대로 연장 승부 끝에 1점차 승리를 거두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악몽을 극복했다.
야구국가대표팀이 16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첫 번째 경기인 호주전에서 3대 2 역전승을 거뒀다. 초반에 점수를 내줬지만, 연장 승부치기 끝에 노시환(한화)의 끝내기 안타로 경기를 끝냈다. 한국은 이날 호주전 연패를 끊기 위해 새 국가대표 에이스로 부상한 문동주(한화)를 선발로 등판시켰다. 한국은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1차전에서 호주에 패배한 바 있다. 문동주는 경기 초반부터 호주 타선의 압박을 받았다. 1회초 선두타자 리엄 스펜스에게 볼넷을 내준 뒤 폭투와 볼넷으로 1사 1, 3루 위기가 발생했다. 4번 타자 알렉스 홀은 뜬공 처리했다. 하지만 후속타자인 캠벨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으며, 1점을 헌납했다. 2회말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한 김형준(NC)가 동점을 만들었다. 문현빈(한화)의 내야 안타, 나승엽(롯데)의 볼넷 등으로 만든 1사 1, 2루 상황이 조성됐고, 김형준은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전 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이후 김주원(NC)이 볼넷을 만들어 1사 만루가 만들어졌지만, 더 이상 점수를 내지 못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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