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구로구가 29일 무인민원발급기가 없던 5개 동에 발급기를 추가 설치한다. 이에 따라 구로구 15개 전 동에 무인민원발급기가 마련된다.구는 민원인들의 편의를 위해 관내 5개 동주민센터에 무인민원발급기 1대씩을 추가로 설치한다. 구는 현재 구로역, 온수역, 개봉역, 오류역 등 전철역에 4대, 구청 민원실에 2대, 동주민센터 10개동에 13대, 구로고대병원 1대, 신도림테크노마트 1대 등 총 18개소 21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하고 있다.이번에 무인민원발급기가 새로 설치되는 장소는 구로1동, 가리봉동, 고척2동, 개봉3동, 수궁동 등 5개동 주민센터다. 구로구 내 무인민원발급기로 처리된 민원은 작년 기준 약 20만건. 발급기 한 대당 연 1만여건의 발급 민원이 처리되고 있다.무인민원발급기로 발급 가능한 민원은 주민등록 등·초본, 가족관계등록부 등 39종이다. 민원실 창구보다 수수료가 25%에서 50% 정도 저렴해 사용하는 민원인 수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구 관계자는 “무인민원발급기 신규 설치로 해당 동 주민센터의 민원 대기 시간이 줄어들고 민원업무의 효율성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