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강서구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구청 앞·뒷마당에서 22일부터 이틀 간 ‘설맞이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이번 직거래 장터에서는 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8개 시·군에서 생산한 품질 좋고 저렴한 지역 농·특산물을 한자리에 모아 판매한다.
전북 임실군, 경북 상주시, 충남 태안군, 강원 강릉시, 전남 여수시, 경남 함안군, 전남 순천시, 전분 남원시에서 직송한 신선한 상품으로 중간 유통업체를 거치지 않아 시중보다 10~20%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곡식류, 과실류, 나물류, 농ㆍ수ㆍ축산물, 곶감ㆍ한과 등 제수용품을 비롯 271개의 다양한 농·특산품이 선보일 예정이다.구청 앞마당에서는 인기품목인 임실군 소고기, 치즈 등 축산물을 판매하며, 뒷마당에서는 곶감, 한과, 황태포, 젓갈류, 과일 등을 판매한다.또, 기간 동안 먹거리 장터도 운영하여 찾는 주민들에게 넉넉한 시골인심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구 관계자는 “도·농간의 화홥을 증진하고 생산농가의 소득 증대와 설 대비 가정 경제에 보탬이 되고자 마련했다”며,“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 이득이 되는 직거래장터를 많이 이용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구는 2000년도부터 자매결연을 맺은 자치단체와 연계하여 설날과 추석 두 차례에 걸쳐 직거래 장터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매년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지역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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