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의회, 제247회 2차 정례회 폐회…내년도 예산 7349억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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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의회, 제247회 2차 정례회 폐회…내년도 예산 7349억 의결
  • 백중현 기자
  • 승인 2023.12.2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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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부 주요업무계획보고·예산안·조례안·구정질문 등 다뤄
조례안 등 총 41건 원안 최리· 3건 수정 가결, 이중 의원 발의 25건
정순기 의원 5분 발언, 예산 신규 사업 중‘금천구청 검도단’문제점 지적
금천구의회 제247회 제2차 정례회가 21일 제5차 본회의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김용술 의장이 5차 본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금천구의회 제공 
금천구의회 제247회 제2차 정례회가 21일 제5차 본회의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김용술 의장이 5차 본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금천구의회 제공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금천구의회 제247회 제2차 정례회가 21일 5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안건을 처리하고 29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 동안 금천구의회 의원들은 2024년도 국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예산안‧조례안 등의 안건 심사와 집행부를 상대로 한 구정질문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달 24일부터 12월 1일까지는 ‘금천구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41건의 안건이 원안 최리하고 3건이 수정 가결됐다. 이 중 의원 발의 건은 25건이다. 이어진 2024년도 국별 주요업무계획 보고에서는 사업의 타당성, 우선순위 및 소요 예산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

이달 4일부터 6일까지 구정질문 및 답변이 진행됐다. 의원들은 지난 행정사무감사 및 상임위 안건을 토대로 현안 사업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과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으며, 팽팽한 긴장감 속에 집행부와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하기도 했다.

 
정순기 의원이 제247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정순기 의원이 제247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2024년 예산안 심의에서는 전년 대비 246억 2천만원(3.47%) 증가한 총 7,349억 7천만원을 의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엄샛별 위원장은“긴축 재정 속 이번 심사는 한정된 예산안에서 예산 낭비나 삭감된 예산의 필요성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그 와중에 민생 요구 예산은 더욱 깊이 살펴보는 등 심도 있게 진행됐다”며 “긴 시간 애써주신 동료 의원님들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들께 깊은 감사”를 전했다.  정례회 마지막 날인 21일 5차 본회의에서 정순기 의원이 5분 발언을 했다. 정 의원은 이번 예산안에 올라온 신규 사업 중 ‘금천구청 직장운동경기부(검도단) 운영’의 문제점을 피력했다. 그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단 14개 구만 운영하는 직장운동경기부와, 그 중 관악구와 성북구가 창단했다가 해체한 검도단이 예산투입 대비 산출 효과가 미비함을 지적했다. 또한 이러한 사업이 공청회 등 주민의견 수렴 과정을 거치지 않고 진행된 것에 대해 비판하며, 2024년 긴축 재정에 맞지 않는 사업임을 설파했다.  김용술 의장은 이날 본회의에서“29일간의 긴 회기 동안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 의원님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2024년도 예산이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집행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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