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재 수석코치 등 발탁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박태하 감독이 새롭게 이끄는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새 시즌 선수단을 운영할 코치진 인선을 매듭지었다.
포항 구단은 박 감독을 위해 지원 사격에 나설 코치진으로 김성재 수석코치, 김치곤 코치, 김성수 GK코치, 바우지니 피지컬 코치를 발탁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성재 수석코치는 2010년 FC서울 코치를 시작으로 강원FC, 장쑤 쑤닝(중국) 등에서 지도자 역량을 쌓아왔다. 2012년에는 서울에서 박태하 감독(당시 수석코치)과 함께한 인연이 있다. 김치곤 코치는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으로 2021년 부산 아이파크에서 프로 지도자로서 첫 발을 내딛었다. 최근까지 부산 B팀 감독을 맡았다. 만 60세의 베테랑 지도자인 김성수 GK코치는 각급 연령별 대표팀을 가르치며 국내를 대표하는 걸출한 골키퍼를 양성한 바 있다. 2006~2008년 포항에서 정성룡, 신화용 등을 지도했다. 바우지니 피지컬 코치는 지난 2016년부터 여러 K리그 구단을 종횡무진 누볐다. 옌볜 푸더(중국)에서 2년간 만났던 박태하 감독과 다시 한솥밥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서현규 전력분석관, 안현준 통역, 서강득 키트매니저가 지원 스태프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새 시즌 스태프 구성을 마무리한 포항은 내달 3일부터 송라클럽하우스에서 내년 시즌을 위한 담금질에 나선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