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교통공사가 민·관 합동으로 인천지하철 내 테마역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인천교통공사는 2014년 청마의 해를 맞아 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볼거리와 재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하철역 내에 트릭아트를 이용한 포토존을 만들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트릭아트란 일반그림에 3D 첨단기법을 적용해 이를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할 경우 현장감과 입체감이 돋보이게 하는 미술분야 이다.이에 따라 공사는 인천시 계양구에 소재한 (주)한승의 부설기관인 ‘도시조형연구소’와 공동으로 ‘인천터미널역’에 전국 최초로 ‘청마트릭아트 포토존’을 만들어 3개월 여간 운영할 계획이다.포토존은 실제 말크기와 비슷한 가로4m x 세로3m로 제작돼 벽면에 부착된 청마 트릭아트 그림은 여타의 트릭아트 작품과는 달리 캠버스에 직접 그림을 그려 생동감과 실제감을 더욱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의용 인천교통공사 임대광고사업처 과장은 “이번 사업은 시범운영 사업으로 전시기간동안 이용객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향후 트릭아트존을 통한 간접광고효과도 더욱 극대화 시켜 광고사업으로 까지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