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14 몽골“인천 희망의 숲”조성 추진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시는 GCF 유치도시로서의 환경분야 대외공적개발원조(ODA)사업으로 올 해도 몽골 지역에“인천 희망의 숲”조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시는 중국에서 발생한 미세먼지로 건강위협과 생활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민․관 협력체계를 갖추고 범시민운동 차원으로 추진하기 위해“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를 2014년 몽골 「인천 희망의 숲」 조성 사업자로 선정했다.이에 따라 시는 센터와 함께 사전답사를 통해 현지방문 식목행사, 사후관리 등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올 해 식목행사에서는 몽골 볼간아이막 다신칠링솜 10ha(약 30,000평)에 1만 그루를 심어 황사 피해를 줄이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한편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지역의 민간단체 주도로 식재했던 5만 여 그루의 생존율 71%로 조사된 바 있다.
시는 지난해 식재한 나무들에 대해서는 5월에, 그리고 5월에 식재할 나무들에 대해서는 9월 이후에 활착 내지 생존 비율을 조사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해 8월 인천 희망의 숲 조성사업이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국제협력사업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몽골 정부와 사막화․황사 방지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에서는 그 동안 민간주도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쌓은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있다.
김천기 인천시 녹색생활팀장은“인천 희망의 숲 사업은 지역사회의 시민, 학생, 기업 등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저감과 대응에 관한 홍보, 교육, 참여 등을 이끌어내고 있다”며, “이렇게 민․관 협력으로 추진되고 있는 본 사업은 타 시․도와 민간단체 등에 모범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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