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연세대와 손잡고 시니어 특화 케어푸드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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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 연세대와 손잡고 시니어 특화 케어푸드 개발 착수
  • 김민주 기자
  • 승인 2024.01.0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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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약한 고령층 위한 연화식 등 시니어 전문 식품 공동 개발
서울시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김해곤 현대그린푸드 전략기획실장 전무와 이기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학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그린푸드 제공
서울시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김해곤 현대그린푸드 전략기획실장 전무와 이기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학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그린푸드 제공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연세대학교 치과대학과 ‘시니어 특화 케어푸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치아가 약한 고령층을 위한 연화식 등 시니어 특화 케어푸드 공동개발에 나선다. 연화식이란 일반 음식과 모양과 맛은 똑같지만 훨씬 부드럽게 만들어 씹거나 삼키기 좋게 만든 음식으로, 치아 등 구강구조가 약한 유아동과 고연령층 등이 섭취하기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양측은 △연화식 등 시니어 특화 케어푸드 개발 △케어푸드 개발을 위한 임상 연구 추진 △시니어 식품 저변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 등에 대해 협력관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전문적인 치의학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들의 치아 건강 상태별 연화식 단계를 더욱 세분화하는 등 케어푸드 전문성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영양 불균형으로 치아와 잇몸 건강이 악화돼 임플란트 등 치과 치료를 제때 하지 못하고, 그 결과 음식을 잘 섭취하지 못해 건강 악화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해소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곤 현대그린푸드 전략기획실장 전무는 “노년층의 경우 영양 균형이 잡힌 식사가 매우 중요하지만, 저작 능력이 떨어져 적절한 영양 섭취가 더욱 어려울 수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연화식 등 시니어 특화 식품 연구·개발에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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