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 산내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7일 산내면 의곡교회와 새마을협의회에서 지역 내 저소득 가정의 학생을 위한 장학금을 각 100만원씩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된 장학금은 지역 내 저소득가정 중 대학입학을 앞둔 새내기 대학생들에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학생 개인계좌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상철 목사는 “학생들이 지금의 경제적 어려움을 잘 이겨내 꿈을 잃지 않고 학업에 매진하길 바라고, 이 도움이 좋은 결실을 맺어 이웃을 살펴보는 사회 구성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현관 산내면장은 “꿈나무들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해 준 의곡교회와 새마을협의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환경에 학업 지원이 절실한 학생들에게 기탁자의 따뜻한 마음까지 잘 전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16년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의곡교회는 지역 노인들을 위한 노인 문화활동과 더불어 매년 저소득층을 위한 기부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