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현승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가 어린이 친화 공공도서관을 꾸준히 확충하고 관련 프로그램 운영을 활발히 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올해 1월 기준 시립도서관을 포함한 공공도서관 15곳, 공립작은도서관 9곳을 운영 중이다.
도서관마다 어린이 전용공간을 설치해 세종시 어린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시립도서관에는 1층과 2층 유아·어린이 자료실과 2층 어린이 작업공간인 ‘모야’, 3층 종합자료실 내 12세부터 16세까지 청소년들의 전용공간 ‘이도’가 설치돼 있다.
특히 ‘모야’와 ‘이도’는 전국 어린이·청소년 서비스 모범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지난해 기준 시립도서관 ‘모야’에는 6,000여 명, ‘이도’에는 6,500여 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다녀갔다. 시립도서관에서 자체 운영한 어린이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는 2,600여 명에 달한다.
복합커뮤니티센터 내 도서관에서는 지난해 동안 어린이들이 책과 친해지는 계기 마련을 위한 ‘북스타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책꾸러미 사업, 부모교육 프로그램 등에는 600명의 어린이와 부모가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치원어린이도서관은 시설을 확장해 구도심 어린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독서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지난해 12월 개관한 어진동작은도서관은 그림책 특화도서관으로 어린이 맞춤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세종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시는 지속적인 도서관 확충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공공도서관 어린이 서비스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올해도 어린이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더욱 넓게 경험하고 다양한 지식정보 자료를 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