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가 상품 종류 및 수 대폭 확대 기대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G마켓이 새로운 ‘슈퍼딜’ 판매 관리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G마켓 메인화면을 차지하는 핵심 딜 코너를 판매자가 직접 등록 및 관리할 수 있게 되면서, 최저가 상품의 종류와 수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슈퍼딜은 최저가 수준의 상품을 내놓는 G마켓의 데일리 특가딜 코너다. 가격 경쟁력과 상품 경쟁력이 갖춘 상품을 매일 추려내 공개하고 있다. G마켓에서 고객 노출도가 가장 큰 공간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슈퍼딜을 진행한 상품은 평시 대비 매출이 증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런 슈퍼딜을 이제 판매자가 직접 등록 및 관리 가능하다. 과거에는 G마켓의 카테고리 매니저(CM)와 직접 협의하는 과정을 거쳐 상품이 선정됐는데, 앞으로 G마켓의 판매 관리사이트(ESM PLUS)에서 판매자가 실시간 신청·관리할 수 있다. G마켓의 특가딜 공간에 참여할 기회를 더 많은 판매고객에게 제공하는 만큼, 신규 판매자나 중소 영세 판매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신청 방법은 간단하다. 판매자 관리사이트 내 슈퍼딜 신청·관리 메뉴를 클릭하고 ‘상품 등록 정보’, ‘제안가격’ 및 ‘제안수량’만 입력하면 된다. 가격 경쟁력 등 심사 기준에 입각해 슈퍼딜을 최종 선정하며, 영업일 기준 평일 오전 10시 이전 신청 시, 바로 다음날부터 최장 7일간 노출된다. 슈퍼딜 등록에 필요한 딜 이미지 제작도 무료 지원한다. 슈퍼딜 신청을 촉진하기 위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3월 1일까지 슈퍼딜을 1회 이상 신청한 판매고객에게 주어지는 광고 지원 프로모션이다. 부가서비스 광고를 14일간 누릴 수 있는 e-머니를 1회 부여한다. G마켓 관계자는 “더 많은 판매고객이 본인의 상품을 슈퍼딜로 소개할 수 있게 된 만큼, 구매고객 역시 폭 넓은 상품을 보다 좋은 가격에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