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억원 규모 지원 사업 설명회 열어
[매일일보 김길수 기자]성남시내 144개 모든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한 172억원 규모 ‘성남형 교육 지원 사업’이 구체화돼 3월 본격 시행된다.성남형 교육 지원 사업’은 획일화된 교육 체제에서 벗어나 학생 개개인의 재능과 창의력을 살린 ‘자기주도 배움 중심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성남시내 67개 초등학교, 44개 중학교, 33개 고등학교는 특성화학교(99개교), 모델학교(45)로 구분돼 학교별 행복한 교실 만들기, 교사학습 공동체 구축, 민주적 지역공동체 학교 만들기, 교육과정의 다양화·특성화 사업 등을 하게 된다.성남형 특성화 학교 99개교는 학교별로 6,000만원 예산을 지원해 ▲교실에서 아침 인사나누기, 경어쓰기, 사제동행, 욕설·폭력·왕따·체벌없는 학교만들기, 동아리, 축제, 자치활동 ▲교육과정 및 교재 연구 개발을 위한 연구모임, 잘못된 수업관행 개선을 위한 교실 개방 등을 전개하도록 한다.모델학교 45개교는 각 1억5,000만원 사업비를 지원, 성남형 특성화 학교가 하는 사업을 포함해 ▲학교장의 혁신적 리더십, 민주적 의사결정 시스템과 토론 문화 조성, 학부모 학교 참여 및 파트너십 구축 ▲학생의 학습 선택권을 고려한 교육과정 편성, 학생의 방과 후 활동 , 학습 부진아 해소사업을 펴도록 한다. 학교별 사업 원활화를 위해 보평초등학교 등 5개교 거점학교는 별도 사업비 5,000만원을 각각 지원받아 성남형 학교 컨설팅, 연수원학교와 성남형학교협의회를 운영한다.시는 이 같은 내용의 ‘성남형 교육 지원 사업’ 설명회를 2월 13일 오후 2시 성남시청 온누리실에서 학부모 각 학교장 등 720명이 참석한 가운데연다.성남시는 성남형 교육지원사업과 별개로 학교 화장실 개선, 급식실 개선 등에 교육경비를 보조해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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