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오지영 기자 | 서울 강북구가 인수동에 우리동네키움센터 강북구 7호점을 조성하고 지난 14일 개소식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우리동네키움센터 강북구 7호점은 인수동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어진이움터’ 건물 3~4층에 위치한다. 연면적은 283.48㎡로, 3층은 블록‧보드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동적공간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정적공간 등으로, 4층은 탁구 등을 즐길 수 있는 신체활동 공간과 리코더‧오카리나 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음악활동 공간 등으로 꾸몄다.
구는 지난해 12월 26일 어진이움터 3층에서 강북구 7호점 운영을 시작했으며, 강북구 7호점을 찾는 초등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한 시설 및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4층 확장공사를 완료하고 14일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순희 강북구청장, 최치효 강북구의회 의장, 강북구의회 의원 등 내빈, 위탁운영을 맡은 교육공동체 우리누리 사회적협동조합 김현아 대표, 구 관계자, 강북구민 등 약 40명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식‧시설 라운딩 등을 진행했다.
강북구 7호점은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학기 중은 오후 1시~7시, 방학 중은 오전 9시~오후 7시까지며, 이용료는 정기돌봄의 경우 월 5만 원, 일시돌봄의 경우는 하루 2,500원이다.
또한 구는 7호점을 포함해 삼양동‧송중동‧번2동‧수유2동 등 8곳에서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시설 이용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우리동네키움포털 홈페이지(//icare.seoul.go.kr/icare/index.do)에서 확인하거나 구 청소년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우리동네키움센터, 우이동 청소년 문화센터, 삼양동 청소년 아지트와 같은 청소년들을 위한 시설들이 구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청소년 시설들을 지역 곳곳에 지속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 밖에도 다양한 문화행사‧축제‧교육 사업 등을 통해 강북구를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