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비‧진로 멘토링 등 제공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현대홈쇼핑은 15일 서울 강동구 천호동 현대홈쇼핑 본사에서 장애인 가정 장학사업인 ‘하이 두드림투게더’ 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해 한국장애인재활협회에 장학금 1억 5000만원을 제공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 김인규 한국장애인재활협회장 등이 자리했다. 대학 신입생이 되는 이정빈 학생이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8명의 장학생 대표로 함께했다. 현대홈쇼핑의 ‘하이 두드림투게더’는 지난 2014년부터 현대홈쇼핑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함께 운영하는 장학사업이다. 이번에 마련된 1억5000만원을 포함해 10년간 전달된 누적 장학금은 총 14억8100만원에 달한다. 지난해까지 ‘하이 두드림투게더’ 지원을 받은 학생은 416명이다. 전달된 장학금은 장애인 가정의 중‧고등학교 학생의 학습비로 사용된다. 선정된 장학생은 국‧영‧수 교과목은 물론 음악‧미술 등 본인이 배우기 원하는 분야의 학습비를 지원받는다. 학업 컨설팅, 진로 멘토링 등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도 신청할 수 있다.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는 “장애인 가정의 학생들에게 교육적 지원을 통해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10년 동안 꾸준히 '하이 두드림투게더’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외 계층 없이 더 많은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학습하며 교육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