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혜경 기자 | 고려대학교는 지난 6일 고려대 본관에서 유상옥 코리아나 화장품 회장 장학기금 및 유물 기부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유 회장은 1994년 100주년 기념관 건립 기금을 시작으로 리모델링 기금·프로그램 운영 기금 등 다양한 방면에서 고려대의 발전에 기여해왔다. 특히 장학금에 관심이 깊은 유 회장은 꾸준히 장학금을 기부하며 고려대 후배들의 학업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유 회장의 기부 누적 금액은 약 3억 5000만 원이다. 또한 문화경영에도 관심이 큰 유 회장은 고려대에 명기·토기와 같은 소장품을 114점 기증하며 고려대 박물관의 지속적인 발전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이번 기부식에서 유 회장은 “직장 생활과 CEO로 60년 넘게 일을 하면서 모은 걸 조금이나마 모교에 기부하는 것이 교우로서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학생들이 작은 돈이지만 장학금을 통해 학업을 성실히 하고 좌절하지 않고 꿈을 키워나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