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군비 총 207억 투입한 대형 프로젝트 1년 연장
시행사 교체 등 부실 문제로 사업 차질…군, 일정 준수 다짐
시행사 교체 등 부실 문제로 사업 차질…군, 일정 준수 다짐
매일일보 = 손봉선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추진하는 함평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이 사업 기간 내 완공이 어려울 전망이다.
본 사업은 총 207억 원의 예산(국비 105억 원, 군비 102억 원)을 투입해 함평읍 일대를 농촌 생활권 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당초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완공할 계획이었으나, 사업 부진과 시행사 문제로 인해 2025년까지로 사업 기간을 연장하게 됐다. 함평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함평읍 기각리 일대를 중심으로 기초생활 기반을 확충하고, 지역 잠재력을 반영한 농촌 발전 거점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사업 주요 내용은 ‘어울림커뮤니티센터’ 및 함평읍사무소 복합화 시설 건립, 지역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이를 통해 함평읍 중심지와 배후 마을 간 생활권을 연결하고,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농촌 중심지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사업은 초기부터 공사 일정에 차질이 발생하며 제때 진행되지 않았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