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한국 보성녹차와 중국 윈난성 보이차의 국제 교두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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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한국 보성녹차와 중국 윈난성 보이차의 국제 교두보 마련
  • 임순주 기자
  • 승인 2024.02.2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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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중국 운남농업대 차(茶)산업 국제 교류 협약 체결
보성군, 한국 보성녹차와 중국 윈난성 보이차의 국제 교두보 마련_김철우 보성군수가 리융허 중국 운남농업대학교 총장과 2월20일 오후 운남농업대 차대학에서 차산업교류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보성군)
보성군, 한국 보성녹차와 중국 윈난성 보이차의 국제 교두보 마련_김철우 보성군수가 리융허 중국 운남농업대학교 총장과 2월20일 오후 운남농업대 차대학에서 차산업교류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보성군)

매일일보 = 임순주 기자  |  보성군은 지난 20일 중국 윈남성 운남농업대학교에서 대한민국 보성군과 중국 운남농업대학교가 양국의 차(茶)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차(茶)산업 국제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철우 보성군수와 임용민 보성군의회의장, 조계돈 기획예산실장, 김종남 문화관광과장, 허호행 인구정책과장, 손연지 차산업팀장 등 보성군 관계자 20명이 참석했다. 
운남농업대학교 측은 리융허 운남농업대학교 총장, 주야오순 대외협력교류처 처장, 윈빈 차대학 당위원회 서기, 왕비이쥐안 차대학 학장, 궁위안선 차대학 부서기, 리자화 차대학 부학장, 주홍걸 교수 등 12명이 함께했다. 운남농업대학교는 1,884명의 교수진과 77,200여 명의 학생들이 다니는 윈난성의 지방 거점 종합대학으로 차(茶)를 비롯한 여러 생물 자원을 연구해 차 게놈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으며, 보이차에 대해 심층 가공 제품을 개발하고 중국의 산업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 차(茶)산업 대표 주자인 보성군과 중국 보이차의 산지인 운남농업대학교는 차 재배, 가공, 유통 단계의 기술을 전달받고 해외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후발효차에 적합한 품종을 개발에 나선다. 특히, 양국에서 열리는 차(茶) 축제와 박람회 등에 참여해 차 문화를 교류하고 운남농업대학교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등 협력을 도모해 상호 우의 증진과 공동 발전에 힘쓸 계획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중국 운남농업대와 차(茶)산업 교육 협력과 차(茶)문화 교류를 통해 보성차의 파이를 키우고,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넘어 한국차의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보성군과 운남농업대학교 협약은 지난해 개최됐던 ‘제11회 보성세계차엑스포’ 조직위원회 명예 위원으로 활동하신 장청강 주광주 중국총영사관과 운남농업대 주홍걸 교수와 교류가 도화선이 됐다. 주홍걸 교수는 매년 ‘보성세계차엑스포’를 방문해 중국 차(茶)문화를 소개하고, 2023년 ‘제11회 세계 차(茶) 품평 대회’와 ‘제9회 대한민국 티(Tea) 블랜딩 대회’의 해외 심사위원으로 위촉돼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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