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지도부와 빈소 찾아 애도
매일일보 = 조현정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의 별세에 "김 전 대통령의 영원한 동반자"라며 애도를 표했다.
한 위원장은 8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 민주주의 큰 산이셨던 김영삼 대통령과 백년해로 하시면서 영원한 동반자로서 내조하시고, 싸울 때는 같이 싸우신 대단한 분이셨다"고 밝혔다. 이어 고인과의 생전 인연에 대해선 "국민 모두가 고인과 인연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방명록에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큰 산이셨던 김영삼 대통령님의 영원한 동반자, 여사님의 명복을 빕니다"고 적었다. 이날 조문에는 한 위원장을 비롯해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가 함께 했다. 손 여사는 지난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2015년 김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 9년 만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