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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심주현 기자] 도봉구는 도봉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운영하는 '실버 바리스타 과정'이 전문 바리스타 배출은 물론 재능기부로까지 확대돼 노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실버 바리스타 과정'은 구가 2013년 교육부 주관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돼 운영하는 특화사업 프로그램 중 하나다.수강생들은 관내 '세움카페' 교육장에서 주 2회 7주간의 바리스타 이론 및 실습 교육과정을 수료한 후 바리스타 자격증 시험에 도전해 현재까지 11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이들 중 10명이 지난해 12월부터 세움카페, 마을북카페 숲, 굿윌스토어 등에서 현장실습과 함께 재능기부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그간 축적된 사회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노련하게 현장 경험을 익히며 취업의 꿈을 키워 가고 있다.이동진 구청장은 "실버 바리스타 과정 외에도 친환경 도시텃밭관리사, 심리상담지도사 등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으로 인생 100세 시대 구민들이 행복한 삶을 가꾸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