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자원봉사센터 '찾아가는 청소년 자원봉사 교육' 추진
매일일보 = 송미연 기자 | 서대문구가 청소년 때부터 지역 문제를 살피며 자원봉사 참여를 통해 공적 가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이달부터 10월까지 학교로 찾아가는 자원봉사 교육(청소년 봉사학습)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은 초등학교 1곳, 중학교 8곳, 고등학교 5곳, 특수학교 1곳 등 15개 학교의 학생 7,278명이다. 특수학교인 연세대 재활학교와 강서구에 소재한 마포고등학교가 서대문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하는 점이 눈에 띈다. 학교별 학사 일정을 고려해 자원봉사 기본교육(자원봉사의 가치와 의미, 봉사활동 사례, 봉사활동 시 유의사항 등)과 주제 또는 분야별 체험교육으로 운영된다. 기본교육은 서대문구자원봉사센터 소속 교육 코디네이터가, 체험교육은 관련 분야 강사가 맡는다. 센터 관계자는 “학교 자원봉사 교육 및 활동 자율화로 이에 대한 인식이 자칫 소홀해질 수 있음을 우려해 이 같은 교육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청소년기부터 자원봉사가 생활 속에 스며들 수 있도록 학교 교육과 연계한 관련 학습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