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종로구는 다음달부터 어린이 교통사고와 범죄예방을 위한 ‘2014 어린이 교통안전지도사업’을 시행한다.이 사업은 자동차 등 위험 요소가 있는 등하교길에 어린이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교통안전지도사가 등하교길에 방향이 같은 아이들과 동행하면서 신호준수, 무단횡단금지 등의 통행방법을 교육하고, 각종 아동 관련 범죄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한다.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점차 확대돼 올해는 청운ㆍ세검정ㆍ효제ㆍ창신ㆍ혜화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교통안전지도사업은 다음달부터 12월까지 총 9개 구역에서 운영되고, 서울시에서 교육을 받은 교통안전지도사가 구역별로 1~4명이 배치된다.구는 학부모 수요조사를 통해 참여 학생을 선정할 예정으로, 희망하는 학부모는 학교에 신청하면 된다.김영종 구청장은 “어린이 교통안전지도사업은 안전한 통학로를 추구하고 어린이안전사고와 범죄발생을 막기 위한 획기적인 사업”이라며 “안전한 종로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