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설비 설치 본격 착수…2025년 6월 1호기 준공 예정
현장중심 안전공정관리·오염물질 저감 친환경발전소 건설
현장중심 안전공정관리·오염물질 저감 친환경발전소 건설
매일일보 = 서영준 기자 | 한국동서발전은 8일 충북 음성군 평곡리 일원에서 음성천연가스발전소 1호기 증기터빈 설치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과 이철무 포스코이앤씨 본부장, 홍성호 한국지멘스에너지 사장, 장병용 한국전력기술 처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음성천연가스발전소는 기존 석탄화력 건설을 대체하는 국내 1호 연료전환 친환경 복합화력사업이다. 특히 이번에 설치되는 1호기 가스터빈은 최신 고효율 가스터빈으로 동·하절기에 기존 대비 5~10% 이상 출력증대가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질소산화물 배출농도를 줄이는 환경설비 설계기준도 강화했다. 동서발전은 2015년 1월 음성군과 발전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1년 9월 지역주민 공청회와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통해 전원개발사업 실시 승인을 받았다. 2022년 11월에는 건설사업 본공사 착공을 시작해 올해에는 본격적으로 증기터빈(137t), 가스터빈(253t), 발전기(378t) 등 고중량 설비가 설치될 예정이다. 2025년 6월 준공 이후에는 발전소 부지 내에 생태공원, 체육·문화시설을 조성, 지역주민에 개방할 계획이다. 김영문 사장은 "그동안 마음을 열어주신 지역주민과 지역 일자리를 함께 만들어온 협력사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근로자 중심의 안전관리와 실질적인 현장점검 및 소통을 통해 안전한 발전소 건설 현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