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본회의장서 개원식…올해 50명 청소년의원 선발
환경・교육・복지・문화 4개 상임위원회로 나눠 활동 예정
구의원 멘토 나서, 청소년의원과 정책·조례 함께 만들 계획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제10기 서대문청소년의회’가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구의회는 지난 3월 ‘제10기 서대문청소년의원’을 모집하고 올해 활동할 50명의 청소년의원을 선발했다.
앞서 제1회 임시회를 통해 성윤아 의장, 강시현, 차신비 부의장을 선출하고, 각 위원회와 위원장도 구성했다.
이에 10기 활동의 포문을 열고자 지난 13일 오후 2시 구의회 4층 본회의장에서 개원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원식은 제10기 청소년의원 50명에게 위촉장과 임명장을 전달하고, 올 한해 의정활동 계획과 포부를 함께 공유했다.
특히 올해 의정활동을 알리는 첫 공식 일정인 만큼 서대문청소년의회 성윤아 의장이 직접 사회를 보고, 강시현 부의장이 핵심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또 의장과 부의장은 물론 상임위원회 위원장들이 대표로 나서 활동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개회식에는 서대문구의회 의원들이 직접 참석 청소년의원들과의 첫 만남의 시간도 가졌다. 현장에는 이동화 의장을 비롯해 주이삭, 김규진, 홍정희 의원이 참석해 축하와 환영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 청소년의원들은 환경, 교육, 복지, 문화 등 총 4개 위원회로 나눠 활동할 예정이다.
또 ‘변화, 참여와 공유로 시작되다’ 라는 슬로건 아래, 멘토 구의원과의 만남, 9기 청소년의원 제안 사업 진행 모니터링, 정책 제안 등 청소년의원으로서의 본분을 다하고 다양한 분야에 참여할 계획이다.
서대문구의회 이동화 의장은 “우리 청소년들이 의회 민주주의를 제대로 배우고 다양한 청소년정책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손을 맞잡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10기 서대문청소년의회’는 올해 12월까지 활동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