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밥 용기 인식 제고‧재활용 동참 독려 취지
매일일보 = 이선민 기자 | CJ제일제당은 카카오메이커스와 함께 사용된 햇반 용기를 수거해 가치 있는 자원으로 재탄생시키는 ‘햇반 용기 새가버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햇반 용기는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대부분 폐기되기 때문에 CJ제일제당은 용기를 직접 회수해 자원순환에 앞장서 왔다. 이번에는 카카오메이커스와 손잡고 햇반 용기 새활용(업사이클링)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 협업은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즉석밥 용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보다 많은 소비자가 햇반 용기 재활용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CJ제일제당은 회수한 햇반 용기가 다시 사용될 수 있도록 분리‧세척해 원료로 만들고, 카카오메이커스가 이를 활용해 다양한 생활용품을 제작할 계획이다. 햇반 용기 새가버치 프로젝트 참여를 희망하는 소비자는 다음달 1일까지 카카오메이커스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5000명의 참가자에게는 수거용 박스가 제공되며, 7월 1일까지 30개 이상의 햇반 용기를 담아 돌려보내면 된다. 업사이클링된 제품은 추후 카카오메이커스에서 판매되며, 수익금은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를 통해 결식우려 아동들을 위해 쓰인다. CJ제일제당은 햇반 용기 새가버치 프로젝트 참가자 중 500명을 선정해 환경을 생각한 햇반을 증정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장민아 ESG센터장은 “햇반 용기가 생활 속에서 보다 다양하게 재활용될 수 있도록 기업·지자체와의 협업을 모색하겠다”며 “앞으로도 진정성을 갖고 플라스틱 저감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며 지속가능경영(ESG)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