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국민·산업계 등 현장에서 공감한 식의약 규제혁신 3.0 추진
음식점 영업신고증 보관 의무 삭제, 편의점 위생교육 등 80대 과제 선정
음식점 영업신고증 보관 의무 삭제, 편의점 위생교육 등 80대 과제 선정
매일일보 = 이선민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상공인의 어려움과 국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식의약 규제혁신 3.0’ 대국민 보고회를 2일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소상공인·기업 및 관련 협회 등 관계자를 비롯해 일반 국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2년간 식약처는 국정과제의 원활한 추진과 불합리하거나 과학기술의 발전을 반영하지 못한 낡은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식의약 규제혁신 과제 1.0 및 2.0과제를 추진해 왔다. 그간 식약처의 규제혁신이 소비자 불편 해소 및 영업자의 편익 증진 등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나, 일부 영업자에 한정된 수혜대상을 확대하고 혁신제품 개발 등을 위한 과학적 규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번 규제혁신 3.0 과제는 현장 중심의 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소상공인·국민 등이 느끼는 불편을 직접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소상공인, 국민, 미래, 디지털 4가지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80개 과제를 선정했다. 특히, 식약처는 이번 규제개혁 3.0을 통해 영업자가 마음 놓고 영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민생경제 회복에 기여하고 생성형 AI 등 혁신제품의 안전성·유효성 등을 신속하게 평가하는 체계를 마련해 미래로 나아가는 새 길을 마련하는데 초점을 맞췄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