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시 회사 특성 살린 평가 항목 ‘강화’하지만 채용 규모 확대는 힘들어
[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식품·유통업계가 불황과 규제에 채용 규모를 줄이고 있는 반면 색다른 채용 환경을 만들고 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 외식사업부는 이색 채용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랜드 외식사업부는 지난 13일 이탈리안 레스토랑 리미니 이대점에서 취업 준비생들을 대상으로 채용설명회를 열었다.그간 채용 설명회는 강의장에서 진행되는 딱딱한 형식으로 진행됐지만, 이번에는 실제로 운영하는 영업장에서 식사를 하면서 편안 분위기를 조성했다.이랜드 외식사업부는 앞서 지난 8일에 가산사옥에 있는 커피전문점 ‘더 카페’에서 채용설명회를 연 바 있다.이랜드 외식사업부 채용 관계자는 “사업부 특성을 최대한 살려 카페나 레스토랑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취업 준비생들이 편안하게 회사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이랜드그룹은 지원자에게 공인 영어성적·전공을 따지지 않는 대신 1박2일 합숙면접으로 채용을 진행한다.샘표는 ‘요리면접’을 실시한다. 응시생 5명이 한 팀이 돼 재료와 주제를 정해 음식을 만들고 발표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