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개 읍면동 주민생활지원계장 긴급 회의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구미시 희망복지지원단에서는 지난 13일 오후 4시 30분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읍면동 주민생활지원계장 27명이 모인 가운데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특별조사 긴급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속적인 복지사각지대 발굴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경제적, 사회적 위기에 처한 일가족 자살사건 등 적절한 복지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끝내 사망에 이르는 등 안타까운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주변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소외계층들을 파악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에, 구미시에서는 특별 발굴 추진단(단장 최종원 부시장)을 구성하여,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복지관 등 사회복지서비스 기관, 민간단체들이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발굴, 중점 조사한다, 향후에도 주민생활지원과 희망복지지원단을 중심으로 통장, 복지위원, 행복메신저 등 민관협력을 통한 읍면동 단위 특별 발굴 추진단 구성으로 인적 안전망을 구축하여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특별조사 결과 발굴된 대상자에게는 기초생활보장제도, 긴급복지지원, 차상위제도 등 공적급여를 적극 지원하게 되며, 복합적 문제의 위기가구의 경우에는 희망복지지원단의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 지속적인 관리가 이루어지게 된다. 또한, 공적 지원이 어려운 가구에는 민간 지원단체, 사회복지관 등 지역 내 민간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하여 민간 지원으로 연계할 방침이다. 정인기 주민생활지원국장은 “민관이 협력하여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을 적극 발굴 및 지원하여 구미시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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