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목민정신으로 지역발전에 매진”
[매일일보 강태희 기자] 수원시가 20일 다산연구소, 중앙일보, 내일신문이 공동 주관하고 안전행정부가 후원하는 제6회 다산목민대상 최고 영예의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날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경옥 안전행정부 제2차관으로부터 다산목민대상 대통령 표창과 시상금 2천만원을 받았다.다산목민대상은 다산 정약용의 목민사상을 가장 잘 구현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포상하는 상으로 안전행정부장관상에 해당하는 본상은 서울특별시 노원구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가 각각 수상했다. 수원시는 다산목민대상의 심사기준인 ▲율기(律己/자기 스스로를 다스림), ▲봉공(奉公/공공을 받듦), ▲애민(愛民/백성을 사랑함) 등 3개 분야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 기관에 선정됐다.율기 분야에서는 부패방지와 청렴도 향상을 실천해 지난해 국민권익위 조사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고 강력한 채무관리 정책으로 재정건전성을 확보하며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도를 높였다. 봉공 분야는 갈등해결을 위한 시민배심원제, 주민참여 예산제와 도시계획 시민계획단, 500인 원탁회의 등 민주주의를 적극 실천했다.애민 분야는 전국 최초 가사홈서비스, 홀로 여성 방범서비스, 여성과 학생을 위한 안심택시, 영유아를 위한 아이러브 맘 카페 등 사업을 추진했다. 수원시의 이번 다산목민대상 수상으로 민선 5기 들어 자치단체의 각종 도시행정 평가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것은 모두 7차례에 이르고 있다.염태영 수원시장은 “정조대왕과 다산의 개혁정신이 살아 숨쉬는 우리 시가 목민대상에 선정돼 더욱 뜻 깊다”며 “모든 공직자와 시민이 만들어 낸 소중한 결실로 앞으로도 목민정신으로 지역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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