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상 수상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영등포구가 추진하고 있는 평생학습교육사업인 ‘영등포 4080 도시樂 학교’가 ‘지속가능발전교육 우수사례로 선정돼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영등포 4080 도시樂학교’는 지역의 특성을 활용한 독창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취업·창업 및 봉사활동으로 연계되는 학습형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중·장년층 베이비부머세대를 위한 사업이다.학습 참여자는 지식·기술 습득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의 환원에도 기여하게 돼, 개인의 역량과 지역사회가 함께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선순환 구조를 이루게 된다.작년의 경우 이 사업을 통해 총 27명의 중·장년층이 자격증 취득 등 역량을 키워 전기기능사, 도배기능사, 바리스타, 텔레마케터 등 취업에 성공했다. 이들을 포함한 많은 학습 참여자들이 △서울 및 영등포구 평생학습축제 △차상위계층 도배 봉사 △결혼이민자 여성 김장 담그기 봉사 등 사회환원활동을 지원했다. 이 사업은 또한 지역에 평생학습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조길형 구청장은 “지난 2006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후, 배움을 통한 구민 삶의 질 향상 및 지역 경쟁력 향상에 노력해 오고 있다”며 “주민 맞춤형의 차별화된 평생학습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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