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신승엽 기자 | 북한이 합의 없이 무단으로 임진강 상류 황강댐 방류량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18일 오전 3시께 촬영한 황강댐 인근 위성영상과 오후 3시께 영상을 비교해 황강댐 방류량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했다. 임진강은 남북 공유하천으로 북측 유역에도 최근 상당히 많은 비가 내렸을 것으로 추정된다. 남측 임진강 최북단 수위 관측지점인 필승교 수위는 오후 6시 30분 기준 3.65m다. ‘비홍수기 인명 대피’ 기준(2m)은 넘었고, ‘접경지역 위기대응 관심 단계’에 들어서는 수위(7.5m)까지는 3m 가량 남았다. 환경부는 필승교 수위 등 상황을 지속해서 감시하고 대응할 방침이다. 정부는 북한의 행위에 유감이라는 입장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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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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