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명현 기자 | 남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이 올림픽 단체전 3연패를 기록했다.
오상욱(27·대전광역시청) 구본길(35·국민체육진흥공단) 박상원(23·대전광역시청) 도경동(24·국군체육부대)으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단체전 결승에서 헝가리를 상대로 45대 41로 승리했다. 앞서 8강에선 캐나다를 이겼고, 4강에선 종주국 프랑스를 꺾었다. 이로써 한국은 2012년 런던, 2021년 열린 2020 도쿄에 이어 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3연패를 달성했다.팀의 맏형 구본길은 세 대회에 모두 참가해 우승을 거머쥔 선수가 됐다. 앞서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땄던 오상욱은 이번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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