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여름철 ‘음식물 수거용기 특별 관리’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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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여름철 ‘음식물 수거용기 특별 관리’ 나섰다
  • 백중현 기자
  • 승인 2024.08.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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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1일까지 거점 수거용기 1195개, RFID 종량기 424개 대상 특별 관리
취약 지역 내 수거용기 세척 횟수 주 1→2회, 총 용량 50%→20% 이상 즉시 수거
동 주민센터와 민간 수거 업체 협력, 지역 순찰 강화…주민 불편 최소화 위해 총력

 
영등포구가 여름철 음식물 쓰레기 악취 및 해충 발생 예방을 위해 이달 31일까지 ‘음식물 수거용기 특별 관리’에 나선다. RFID 음식물 쓰레기 종량기 세척. 사진=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가 여름철 음식물 쓰레기 악취 및 해충 발생 예방을 위해 이달 31일까지 ‘음식물 수거용기 특별 관리’에 나선다. RFID 음식물 쓰레기 종량기 세척. 사진=영등포구 제공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영등포구가 여름철 무덥고 습한 날씨로 인한 음식물 쓰레기 악취 및 해충 발생 예방을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31일까지 41일간, ‘음식물 수거용기 특별 관리’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지역 내 설치된 음식물 거점 수거용기 1,195개, RFID(전자태그 방식) 종량기 424개를 대상으로 △수거용기 세척 횟수 확대 △수거용기 수거 주기 단축 △수거용기 순찰 강화 △수거용기 고장 및 파손 점검 △EM(친환경 악취 제거제) 용액을 활용한 수거용기 악취 제거 등을 실시한다.
 먼저 구는 수거 취약 지역 내 음식물 수거용기의 세척 횟수를 주 1회에서 2회로 늘려 수거용기의 청결을 유지한다. 또한 구는 원룸 또는 상가 밀집 지역 등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민원 빈발 지역의 경우 수시로 용기 세척을 진행해 구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  
거점 수거용기 세척 사진
거점 수거용기 세척 사진
취약 지역 내 음식물 수거용기의 수거 주기도 단축한다. 수거 기준을 총 용량 50%에서 20%로 변경해, 용기 내 음식물이 20% 정도가 쌓일 시 즉시 수거한다. 아울러 EM(친환경 악취 제거제) 용액을 활용한 탈취제를 사용해 악취와 해충을 수시로 관리한다.  동 주민센터는 음식물 수거 업체와 협력해 환경 순찰을 강화한다. 지역 내 순찰 사항을 제보할 수 있는 단톡방을 운영,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문제 발생 시 신속한 조치를 취한다.  아울러 구는 이번 음식물 수거용기 특별 관리를 통해 설치 위치, 용기 고장 및 파손 상태 등을 확인하고, RFID(전자태그 방식) 종량기의 세척 누락, 작동 불능 등 기기 상태를 파악하는 등 관리에 총력을 쏟는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특별 관리를 통해 여름철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올바른 음식물 쓰레기 배출 등 구민 여러분의 자율적 참여와 지속적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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