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신승엽 기자 | 외교부가 중동에 체류 중인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외교부는 9일 최근 중동정세 및 재외국민 보호 대책을 점검하기 위한 본부·공관 합동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강인선 제2차관 주재로 열린 회의에는 홍석인 재외국민보호 영사담당 정부대표와 본부 간부들을 비롯해 주이스라엘대사, 주레바논대사, 주이란대사, 주팔레스타인사무소장 등이 참석했다. 강 차관은 회의에서 “많은 국가들이 레바논·이스라엘에 체류하는 자국민을 대상으로 출국을 권고하고 있다”면서 “이들 국가를 비롯해 여행경보 3단계 국가에 체류중인 한국 국민의 조속한 출국을 다시 한 번 권고한다”고 전했다. 본부 및 공관이 현지 정세를 파악하고,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중동지역 정세 불안에 따라 이스라엘 북부와 레바논 남부의 양국 접경지역에 여행경보 4단계인 ‘여행금지’가, 이란에는 한시적인 특별여행주의보가 각각 발령됐다. 현재 중동 지역내 국민 체류 상황은 이스라엘 약 540명, 레바논과 이란은 각각 약 110명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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