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비서실장 인선 발표
"법치주의 확립에 확고한 신념"
"법치주의 확립에 확고한 신념"
매일일보 = 문장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9월 임기를 마치는 이원석 검찰총장 후임 후보자로 심우정 법무부 차관을 지명했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1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은 오늘 검찰총장 후보로 심우정 법무부 차관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심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인 리더십으로 검찰 구성원들의 신망이 두텁고 형사절차 및 검찰 제도에 대한 높은 식견과 법치주의 확립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진 분"이라며 "향후 안정적으로 검찰 조직을 이끌고 헌법과 법치주의 수호, 국민 보호라는 검찰 본연의 역할을 잘 수행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심 후보자는 사법연수원 26기로, 지난 2000년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검사,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서울동부지검장, 대검찰청 차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앞서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7일 이원석 총장 후임에 심 후보자를 비롯해 임관혁 서울고검장, 신자용 대검 차장, 이진동 대구고검장 등 4명을 후보자로 추천했다. 이 가운데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1명으로 압축해 윤 대통령에게 지명을 제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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