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회원사 임직원 휴가사용 장려… 내수활성화 목표
[매일일보 나태용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최근 회원사에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 중인 관광주간(5.1~11일) 임직원들의 휴가사용 장려를 요청했다고 14일 밝혔다.전경련에 따르면 우리 국민들의 해외관광은 지난 10여년간에 비해 약 500만명 증가했다.반면 국내관광은 100만명 감소한 정체상태에 있으며, 이는 우리 경제의 소비활력은 물론 지역 발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는게 전경련의 지적이다.전경련은 기업 임직원 휴가를 이용한 국내관광주간 기간 활성화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전경련은 내수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적극 펼칠 예정이다.△기업임직원이 월별 특별일을 지정해 기업문화에 맞는 문화행사를 하는'문화가 있는 날' 행사, △하계세미나 등 기업관련 회의·행사 지방 개최 유도 등이 대표적 사업이다.이상호 전경련 산업정책팀장은 "국민의 국내관광 연간지출액이 2012년기준 24조원 규모이며, 생산유발효과가 39조원, 고용유발효과는 26만명에 이른다"며 "국내관광이 활성화되면 내수경기와 일자리창출이 더욱 확대될 수 있기 때문에 경제계는 정부의 관광주간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정책 개선 과제를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